데이비드 포스터, "바비킴 '아임 어라이브' 마음에 든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가 가수 바비킴에게 감사를 전했다.

바비킴은 지난 3월 말 데이비드 포스터 헌정앨범 '히트맨 프로젝트(HITMAN PROJECT)'의 세 번째 앨범 '아임 어라이브(I’m Alive)'를 발표했다.

이에 데이빗 포스터는 "'아임 어라이브'를 작업해준 바비와 킹스턴 루디스카에 감사드립니다. 작업해주신 스카/레게 버전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Thank You Bobby and Kingston for doing such a great recording of 'I'm Alive'. I love the ska/reggae version you have done)"라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비킴이 부른 '아임 어라이브'는 쉬운 멜로디에 밝은 내용의 가사가 더해진 데이비드 포스터의 곡이다. 바비킴과 재즈 기타리스트 임현기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피처링 참여로 완성됐다.

한국어 버전 가사도 원곡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 이후에 평범하던 세상 속에서 비로소 자신이 살아있다는 행복을 느끼는 남자의 감정을 표현했다.

앨범에 프로듀서이자 가창자로 참여한 바비킴은 "300곡에 이르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히트곡들을 하나하나 들어보며 신중을 기해 선곡했다"고 말했을 만큼 이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피처링을 맡은 킹스턴 루디스카는 바비킴이 직접 추천해 참여가 성사됐다.

이번 '히트맨 프로젝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16번 수상한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의 곡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하는 아시아 최초의 트리뷰트 프로젝트 앨범이다.

[바비킴에게 감사를 전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왼쪽). 사진 = 오스카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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