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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 9월 결혼 계획을 밝힌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2일 오전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는 9월 결혼을 계획 중이다"며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언급한 방송은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로, 장윤정은 지난해 12월 15일 해당 방송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며 도경완 아나운서와 처음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흥겨운 안무와 함께 '왔구나 왔어'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장윤정의 무대가 끝나자 MC를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는 "장윤정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받은 기분이다"며 "노래하는 인형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장윤정은 싫지 않은 듯 특유의 깔깔대는 목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도 아나운서는 "웃음소리가 그렇게 예쁘진 않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장윤정을 한번 더 웃게 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한편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윤정은 현재 디너쇼 및 오는 5월 4일 있을 소속사 전원이 출연하는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도경완은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생생정보통' MC로 활동 중이다.
[오는 9월 결혼 계획을 밝힌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가 처음 만난 방송장면. 사진출처 =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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