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와 넥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한화의 약진이 놀라웠다. NC는 한 주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했고 롯데도 1승만 챙겼을 뿐, 비틀거리긴 마찬가지였다.
과연 4월 넷째 주 프로야구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 지난 한 주 동안 뜨거운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변함 없는 모습을 보여줄까.
▲ 최희섭, NC 상대로 홈런 행진 이어갈까
최희섭의 장타 퍼레이드가 예사롭지 않다. 최희섭은 지난 한 주 동안 타율 .556 5홈런 12타점을 몰아쳤다. 지금도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마산구장으로 건너가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2-11로 대패한 NC는 5연패 수렁에 빠졌고 이제는 한화에 밀려 꼴찌로 처졌다. 최희섭이 홈런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다가온 것이다. 역대 연속 경기 홈런 최다 기록은 2010년 이대호가 기록했던 10경기였다. 과연 최희섭이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KIA와 NC의 경기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KIA는 NC를 만난 뒤 주말 홈 그라운드인 광주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을 갖는다. 선두 수성을 향한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2위 넥센은 휴식을 갖는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갖고 4일 휴식을 맞이한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 '총력전'을 벌일지, 아니면 정상대로 경기를 치를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 '하락세' SK, 상위권과 하위권 갈림길에 서다
주간 전적 2승 3패를 거둔 SK는 시즌 전적 7승 9패로 6위에 랭크돼 있다. 7위 롯데와 승차가 없다. 마침 이 두 팀이 주중 3연전에서 맞붙는다.
SK와 롯데는 5위 삼성과 2.5경기차로 뒤져 있다. 이 간극을 누가 줄일 수 있을까. 이 3연전의 결과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간격이 확연해질 수도 있다.
SK는 롯데를 만난 뒤 주말에는 '4일 휴식'을 취한 한화를 만난다. 한화는 대나 이브랜드, 데니 바티스타 등 외국인 투수들을 SK전에 모두 투입할 수 있다. 조조 레이예스가 두 차례 등판이 가능한 SK에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주일이다.
▲ 주간 프로야구 일정
23일(화)~25일(목)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잠실구장)
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목동구장)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마산구장)
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26일(금)~28일(일)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잠실구장)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문학구장)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마산구장)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구장)
[사진 = 최희섭]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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