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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뱀과 거미, 심지어 하마까지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이 지난 2011년 사망하기 전까지 뱀과 하마, 거미 등을 즐겨 먹었다고 한 탈북자의 말을 인용, 22일 오전(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001년 북한을 탈출한 김정일의 전 일식 요리사인 켄지 후지모토씨의 증언에서 나온 것. 매체에 따르면 켄지씨는 "별 해괴한 식사 주문이 다 있었다. 뱀이 그 하나인데 그건 다른 사람이 요리했고, 나는 주로 해산물을 요리했다"고 말했다.
켄지씨는 또 "(김정일은)치킨맛이 나는 하마를 무척 좋아했다. 어떤 날은 거미를 식사메뉴로 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또 보르도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기를 좋아했으며, 또 조니워커 위스키와 꼬냑을 즐겨 마셨다고 한다.
켄지씨는 또 김정일이 냄새를 지극히 싫어해 가족들이 로션을 바르거나 향수를 쓰는 것을 금지시켰다고도 전했다. '더선'지는 한자 '란(蘭)'이란 글씨 옆에 가운데 '정일 요리법(Jong-Il cuisine(정일 요리법)'이라고 제목을 단 레시피도 공개했다.
먼저 거미는 캉보디아산이 별미이며 기름에 바삭바삭하기 직전까지 튀기라고 적혀있으며, 하마는 아프리카 모처산으로 스튜에 넣어 끓여 먹으며 맛은 소고기와 같다고 했다. 또한 뱀은 또 호주산이 좋다고 했다.
한편 후지모토씨는 김정일의 아들이자 현 북한지도자인 김정은과 함께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최근 남한과 미국을 향해 전쟁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은 딱 일주일간만 버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사진 =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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