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가 2013시즌부터 새롭게 바뀐 판정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회를 갖았다.
프로연맹은 22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아산정책연구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올 시즌 가이드라인은 경기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축구장 풍토를 좋게 하며 관중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4가지 주요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베니싱 스프레이 사용, 골키퍼 6초룰, 벤치의 지속적 항의, 통신 장비 사용 등이 새 시즌 강조된 규정이다.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강화된 규정을 통해 올 시즌 경기 시간이 더욱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프레이 사용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였고, 골키퍼 6초룰을 강화해 수비수들이 더 빨리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시간은 지난 해와 비교해 28초 가량 늘어났다. 7경기 통계로 인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경기의 속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사후 징계에 대한 설명도 잇따랐다. 이운택 위원장은 “선수들간에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험악하고 난폭한 행위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선수보호와 관중들이 경기를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사후 징계 조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도입을 결정한 골 판정기 호크아이에 대해선 “인간이 골 라인을 통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도입이 된다면 심판도 좋고 팬들도 신뢰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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