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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과 직후 발생한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사고를 모두 간발의 차로 구사일생한 한 미국남자가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영국의 '더 미러'지에 따르면 조 버티라는 한 미국 남성은 보스턴 폭탄테러 사건 당시 대형 폭발이 일어나기 수초전 마라톤 피니시 라인을 넘어서고 있었다. 피니시 라인 바로 근처에서 터진 폭발에도 그는 털끝하나 다친데가 없었다. 그를 응원하며 기다리던 아내 에이미와 친구들은 폭탄이 터진 지점에서 10 야드 거리에 있었는데, 아내 버티와 친구는 파편을 맞았지만 비교적 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들 옆에 있다가 마라톤을 지켜보던 한 여인은 파편에 다리가 잘려나갔다.
두아이의 아버지인 버티는 "막 피니시라인을 지나고 있었고, 30초쯤 될까 했는데 엄청난 첫 폭발이 일어났다. 뒤돌아보니 시커먼 연기가 자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즉각 폭탄이라는 걸 알았다. 두번째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물결이 보였다"고 전했다.
버티는 정상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아내와 두딸 가족을 데리고 그 다음날 고향인 텍사스로 돌아?遊? 허나 이틀후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번엔 비료공장의 거대한 화염을 본 것. 가까이 다가가자 그의 차는 금세 파편과 재로 뒤덮였다.
폭발 화재가 일어난 텍사스 와코시에서는 최소 5명이 죽고 160여상이 부상했다.
버티의 아내는 "우리보다 운이 나빴던 다른 사람들이 모두 무사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 현장(위)-텍사스 비료공장 폭발사고 현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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