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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24)이 2014년 소치올림픽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13시즌 세계선수권대회서 입상한 빙상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태범은 “올 시즌 많이 부진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고”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본을 많이 까먹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 기본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 그러면 올 시즌처럼 부진을 탈출하고 기회가 생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지난 달 치른 세계종별선수권대회서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덩달아 다가올 소치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모태범은 “기본에 충실할 계획이다. 지구력을 길러서 500m 뿐 아니라 1000m에서도 메달을 따는게 목표다. 즐겁게 준비하다보면 올림픽에서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는 지난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녀 500m 1위를 차지한 모태범, 이상화 그리고 세계 쇼트트랙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 등 총 1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이 전달됐다.
[모태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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