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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아인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김태희에게 함께 궁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왕좌에 오른 이순(유아인)은 사냥터에서 허적(기주봉)과 복선군(이형철)이 보낸 자객의 습격을 받았다.
칼에 베인 이순은 가까스로 자객들을 제압하고 목숨을 구했으나 이내 의식을 잃었고, 노비인 어머니 윤씨(김서라)와 함께 왕실 사냥터로 숨어든 장옥정(김태희)은 우연히 쓰러져 있는 이순을 발견했다.
장옥정은 이순을 은신처로 옮긴 후 극진히 간호했고, 이순은 의식을 찾았다. 장옥정은 이어 이순의 피 뭍은 무복을 빨다 산을 수색하고 있는 무사들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은신처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이순은 없었다. 이에 장옥정은 산을 헤맨 끝에 이순을 찾아 수상한자들의 출몰을 알렸다.
이순은 그런 장옥정에게 “내가 위험할까 걱정이 돼 찾아다닌 것인가?”라며 “난 이제 돌아갈 것이야. 같이 가겠나? 나와 함께 내가 있는 곳으로”라고 제안했지만, 장옥정은 어머니와 함께 청국으로 떠나야 한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장옥정은 이내 “언젠가 그때도 늦지 않았다면 어디로 찾아가면 됩니까?”라고 물었고, 이순은 “대궐로 오면 된다. 그리고 나를 찾아라. 내 이름은 이순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옥정은 “조선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만일 청국으로 떠나지 못한다면 꼭 그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23일(오늘) 방송되는 ‘장옥정’에서는 장옥정이 궁녀로 입궐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에 장옥정과 이순의 본격 궁중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아인-김태희(맨아래). 사진 =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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