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사라고사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교체 출전한 셀타비고가 사라고사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셀타비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서 사라고사에 2-1로 이겼다. 셀타비고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리그 최하위 셀타비고는 사라고사전 승리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7승6무19패(승점 27점)를 기록해 사라고사(승점 27점)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19위로 올라섰다.

셀타비고는 베르메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론-델리, 로페즈,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사라고사는 전반 26분 사푸나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셀타비고는 전반 36분 로페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셀타비고는 후반 15분 로페스 대신 오렐라나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사라고사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셀타비고는 후반 32분 조니를 빼고 박주영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셀타비고가 후반 인전리타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셀타비고의 베르메호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셀타비고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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