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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1)가 3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컵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트래비스 우드.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 2사 2루 찬스서 등장, 볼카운트 0B 2S로 불리하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는 빛나는 선구안을 자랑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 최다인 3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루에 출루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잭 코자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이닝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추신수가 출루 행진을 이어가기 시작한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지난 해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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