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감성파이터' 서두원과 '헬보이' 요아킴 한센의 장난기 넘치는 대기실 사진이 공개됐다.
서두원과 요아킴 한센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11회 대회'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 뒤 대기실에서 만났다. 당시 서두원은 2라운드 3분 14초 만에 한센의 암트라이앵클초크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지만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대기실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 서두원은 요아킴 한센을 향해 주먹을 움켜쥐고 있고, 한센은 서두원의 주먹에 맞아 아프다는 듯 두 눈을 하늘로 향하며 우스꽝스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경기를 마친 서두원이 한센의 대기실을 찾아가면서 이루어졌다. 서두원이 먼저 한센에게 "너무 존경하고, 감사하다. 내 삶의 있어서 오늘의 경기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하자 한센 역시 "터프하게 싸워줘서 고맙다"며 시종일관 끊이지 않는 미소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두원이형! 링 위에서는 졌지만 링 밖에서는 위너네요", "하하. 두 사람이 이렇게 친한 줄 몰랐는데 보기 좋아요~!", "서두원, 한센 모두 무서운 선수들 인 줄만 알았는데, 어린아이 같은 또 다른 매력이 딱!"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드FC 12회 경기는 오는 6월 22일 원주에서 열린다. '묻지마 폭행범'을 제압해 화제를 모았던 김지훈과 일본의 노지 류타, 지난 13일 열린 영건즈7 경기에서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이 확정된 이길우와 송민종의 대진이 확정된 상태다.
[서두원(오른쪽)과 요아킴 한센. 사진 = 로드 FC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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