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큐', 25일 개봉…에바 마니아 '두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Q'가 오는 25일 개봉된다.

'에반게리온: Q'는 지난 2009년 '에반게리온: 파' 개봉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에반게리온' 시리즈다.

1995년 방영된 TV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관과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로 보는 이의 탐구욕을 자극시키며, 전세계적인 '에바 마니아'를 양산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프로모션 수익은 약 1500억 엔으로 추산되며,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평가 받았다.

TV시리즈 종영 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11년 만에 새롭게 기획한 신극장판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인 '에반게리온: Q'는 전작 '에반게리온: 파' 14년 뒤 이야기이며 기존 TV시리즈와 차별화된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가 등장한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개봉 당시 전작의 흥행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52.5억엔의 수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개봉작 중 흥행순위 4위를 기록,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또 국내 개봉에 앞서 오로지 한국 팬들만을 위해 일본판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에바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이 아닌 곳에서 개봉하는 것은 처음으로, 오는 25일 국내 팬들에게 공개된다.

['에반게리온: Q' 포스터. 사진 = T-JOY,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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