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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출생의 비밀'. 막장 드라마에 단골로 사용되는 소재지만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제작진은 이 작품을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작을 맡은 싸이더스의 장진욱 본부장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탄생의 의미가 주는 근본적인 뜻인 출생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행복으로 시작하는 작품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맞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종혁 PD 역시 "'출생의 비밀'이라는 제목에 얽힌 오해들을 불식시키고자 한다"며 "출생의 비밀이 TV 드라마에서 소모되면서 의미가 잘못 굳어져버린 것이 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이 우리 드라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준상은 천재 딸인 해듬(갈소원)을 홀로 키우는 아빠 홍경두 역을 맡았다. 그는 "찍으면서 대본이 재밌어서 힘들어도 힘든 생각이 안 든다"며 "아침에도 같이 찍는 신이 있었는데 아이를 가진 아빠라 그런지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이 난다. 그게 잘 전달이 돼서 감동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아빠가 없으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아빠의 존재가 컸다. 그런데 지금은 돈을 벌어오는 사람, 아침에 한 번 보는 사람이 됐다. 아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커져만 가는데 요즘 아이들은 TV나 휴대전화를 보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단절된다"며 "이런 작품을 통해서 우리 시대 아빠들이 자식들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유리 역시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촬영을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이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방송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유준상-갈소원-성유리(첫 번째), 이진-성유리(두 번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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