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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홍경인이 자신의 스승으로 아내를 꼽았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유종신, 유세윤,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민우, 홍경인, 김정현이 출연한 ‘왕년의 학교 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인은 “인생의 스승이 누구냐?”는 질문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동기를 준 사람이 나의 스승이라면 아내가 내 스승이다”고 6살 연상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아내와 연애할 때 함께 요식업 사업을 하다 군대에 가게 됐다. 그래서 늘 미안했다”며 “아내와 말싸움을 하다 내가 ‘힘들면 하지 마’라고 했는데 아내가 혼자 힘들게 사업을 했던 이유가 제대 후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을 선택해서 하도록 경제적으로 받쳐주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홍경인은 또 “그 말을 들은 후 평생 아내를 위해 충성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도 그 말을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홍경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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