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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반도프스키가 4골을 몰아 넣은 도르트문트(독일)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4-1로 크게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인해 원정 2차전서 2골차로 패해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이스, 괴체, 블라스치코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권도간과 벤더는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쉬멜저, 훔멜스, 수보티치, 피츠젝이 맡았고 골키퍼는 바이덴펠러가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 모드리치, 외질이 공격을 이끌었다. 알론소와 케디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코엔트랑, 페페, 바라네, 라모스가 맡았다. 골문은 로페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구아인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차 넣어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레반도프스키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로이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을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지역서 볼을 잡은 후 감각적인 볼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4번째 골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도르트문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도르트문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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