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싸이, "미국 가서 열심히 '몸빵'하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36·박재상)가 미국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싸이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강남스타일'보다 미국 반응이 못한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데 우리나라 보다는 호흡을 길게 잡고 있다. TV나 라디오 홍보가 오래 걸린다. 차근 차근 한 달 정도 열심히 몸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젠틀맨'이 생각했던 것보다 안될 줄 알았다. 타이밍 적으로 선방을 해야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며 "미국가서 라디오로 홍보도 하고, 언론 홍보도 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싸이는 한편 국내 팬들에게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으로 향하는 싸이는 본격적으로 신곡 '젠틀맨'의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방송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월드와이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2일 0시 국내를 비롯해 세계 119개국에 공개된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은 이날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4월 5째주)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가수 싸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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