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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KBS 도경완 아나운서(31)와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수 장윤정(33)에게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휘재는 최근 진행된 SBS '도전 천곡' 녹화에 참여해 함께 MC를 맡고 있는 "장윤정이 내게도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털어놨다.
이날 그는 "장윤정은 평소 친동생이나 다름없는데 나한테까지도 끝까지 (결혼을) 숨겼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아침에 이휘재에게 전화가 왔다. 본인한테도 숨겼다며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에 대고 욕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나중에 2세가 나오면 도경완의 도, 맑고 깨끗한 의미의 청을 따서 이름을 도청이라고 짓는 것이 어떠냐"며 장윤정을 놀렸다. 이에 케이윌도 "모두를 잘 아우를 수 있는 뜻에서 도망은 어떠냐"고 제안했고 조세호도 합세해 "항상 즐겁게 노래를 부르라는 의미에서 전천곡이 어떠냐. '도전천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 도 아나운서의 2세를 위한 재미있는 작명들이 오고 간 '도전 천곡'은 오는 28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된다.
[결혼발표 후 이휘재의 반응을 공개한 장윤정(첫 번째).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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