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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유건이 군 제대 후 4개월 만에 일일극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유건은 25일 오후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서 "제대하자마자 일일극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유건은 이날 "제대한 지 이제 4개월이 됐다. 처음 감독님과 미팅을 가졌을 때 감독님이 나에게 재차 '언제 전역했느냐'고 물어보셨다. 그때마다 늦게 전역을 했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면서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하고 일일극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좋은 감독님과 배우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일일극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기로 했을때 정말 기뻐서 아무 말도 못했다. 여러 감정이 교차되면서 기분이 벅차더라. 그 기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최세영(박세영)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일일극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밝힌 유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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