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9일간의 영화 축제 개막 [14th JIFF]

[마이데일리 = 전주 김미리 기자]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본격적인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5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강예원 외에도 정우성, 엠블랙 이준, 김서형, 이혜은, 이영진, 신지수, 심이영, 신동미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후 전현무와 강예원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계절 그 자체가 축제인 화사한 봄날이다. 함께 영화로 떠나는 건 커다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준 자랑스러운 영화인, 귀빈,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 9일간 영화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후 전현무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정우성 등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소개하며 관객석에서 류승완 감독과 깜짝 인터뷰를 가졌다.

이와 함께 듀오 다비치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막작인 '폭스파이어'의 로랑 캉테 감독과 배우 케이티 코시니와의 짧은 인터뷰 시간이 이어졌고, 개막작 상영을 마지막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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