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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90에서 .388(85타수 33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전날 경기 우천 취소로 하루를 쉰 이대호지만 타격감은 꺾이지 않았다. 23일 3안타를 몰아치며 퍼시픽리그 타율 1위에 오른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이토이 요시오의 좌전 안타에 이은 2사 1루 타석에서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째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오카다 다카히로는 3연속 안타를 이어 타점을 올렸지만 아롬 발디리스가 유격수 뜬공에 그쳐 이대호는 2루 잔루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3회초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친 실책 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5회 2사 1루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인 7회에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타선의 침묵은 계속됐고, 결국 오릭스는 3-9로 완패를 당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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