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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최승경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승경이 출연해 아내 임채원, 아들 최준영 군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경은 가족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갔지만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그는 "공황장애가 너무 심하게 있어서 놀이기구를 못 탄다. 아들과 같이 타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며 "현실적으로 그게 안되니까 준영이와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최승경은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족들과 보트를 탔다. 그러나 그는 울렁이는 파도 때문에 보트에 주저앉아 공황상태를 겪었다. 최승경은 "그래도 아내가 날 이해해주고 아들에게도 잘 얘기해줘 다행"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내 임채원은 "연애시절에도 공황장애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 심각한지는 몰랐다"며 "내가 항상 운전해야 돼서 불편한 점은 있지만 본인이 더 불편할 것이다"라며 남편을 이해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 최승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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