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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에 보낸 탐사 로봇차량이 바퀴자국으로 화성 표면에 그린 그림이 지구의 남성 성기와 흡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더 미러'지는 미국 나사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화성 탐사선의 바퀴자국 궤적 사진이 남성의 고환과 성기를 그린 모습과 비슷해 나사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재미난 스냅사진은 실제 상황으로 뉴스 연예사이트인 레딧(Reddit)의 한 유저가 남자의 성기와 비슷하다는 점을 처음 발견했다. 사진 오른쪽의 둥근 두 원이 남성의 고환이며 여기서 왼쪽으로 뻗어나간 긴 2개 선의 바퀴자국 모양이 남성의 페니스를 닮았다. 때문에 지구의 美 나사 당국의 요원이 장난인지 무슨 이유에선지 원격조종으로 화성표면에 남자성기를 그려놓았다는 것.
나사는 현재까지 화성 표면에 수개의 탐사로봇 차량을 보냈지만, 이번의 남성 성기를 그린(?) 로봇차가 어느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로봇차는 탐사지인 '엔데버 분화구' 인근의 지형과 새 루트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래사막을 돌고 또 횡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사는 그동안 스피릿(Spirit)과 오포튜니티(Opportunity) 등 두 쌍둥이 탐사로봇차를 파견, 지구에서 나사요원과 로봇카메라로 원격 조종해 화성표면에서 약 10Km 이상을 탐사케 했다. 지난 2009년 스피릿 로봇이 모래에 쳐박혀 작동의 불능, 사진전송 등이 불가능해졌지만 다행히 오포튜니티는 현재 탐사지인 '엔데버 분화구'에서 임무 수행중이다.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는 약 16억 파운드(약 2조 7천억원) 상당의 큐리오시티 탐사 로봇차량을 화성에 착륙시켜 탐사임무에 가세시켰고, 이 로봇은 현재 현재 13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가 있다고 한다.
[화성 표면에 탐사 로봇차량이 지나간 바퀴자국이 남성 성기와 흡사해 논란이 되고있다.(사진출처 = 나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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