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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여성 보컬그룹 아이투아이 멤버 나래가 선배가수 이문세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해 또 다른 감성을 전했다.
27일 오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전설 이문세 특집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나래는 "정말 떨린다. 언니들 없이 혼자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다"며 "존경하는 이문세 선배님의 노래를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나래는 이문세의 3집 앨범 '난 아직 모르잖아요'(1985)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불렀다. 재지하고 소울풀하게 편곡된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나래의 풍성한 성량과 독특한 보이스로 또 다른 색깔을 입었다.
이문세는 눈을 감고 나래의 노래를 음미했고, 관객들 역시 무대에 푹 빠져 음악을 즐겼다.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나래.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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