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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고 1부 자력 잔류 희망을 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간) 임풀스 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슈투트가르트에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 데 용, 지동원의 연속골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9무15패(승점30점)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뒤져 16위를 유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공격지역서 맹활약을 펼쳤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줬고 위협적인 찬스도 만들었다. 특히 후반 26분에 시도한 헤딩 슈팅은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 후반 30분에도 문전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묄더스가 코너킥 상황서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38분 데 용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계속해서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두드리던 지동원도 결국 후반 4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볼은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골키퍼 키를 넘어 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3-0 승리로 끝났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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