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신정락(LG 트윈스)이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해내고 승리 요건을 충족시켰다.
신정락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통산 40번의 등판에서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한 신정락은 이날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춰 개인 통산 첫 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신정락은 첫 이닝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두 김문호와 박준서를 각각 2루 땅볼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신정락은 손아섭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아웃시키며 1회를 마감했다. 2회와 3회에도 호투한 신정락은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하면서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타순이 한 바퀴 돌 동안 퍼펙트 행진을 계속했다.
4회에도 세 타자를 맞아 삼자범퇴 처리한 신정락의 퍼펙트는 5회에 깨졌다. 신정락은 5회초 선두 김대우를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타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곧바로 전준우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를 만들어냈고, 5회도 깨끗이 마감하며 승리 요건을 충족시켰다.
5회까지 47개의 공을 던진 신정락은 오른손 중지의 피부가 갈라져 선수 보호 차원에서 6회초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롯데에 3-0으로 앞서 있다.
[신정락.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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