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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오는 5월 4일 진행되는 '효' 잔치에서 김구라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최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국제평화인권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다.
김구라는 과거 한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련해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김구라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으며, 방송 활동을 재개한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한편 정기 후원자로도 등록하는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나눔의 집'은 김구라 외에도 각각 3천만 원을 기부한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가수 김동완, 결혼식 당시 받은 쌀화한을 기부한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부부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한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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