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연일 맹타로 어느덧 4할이다. LG 트윈스 내야수 김용의가 매서운 타격으로 타격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김용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루타 1개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100% 출루했다. 김용의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롯데에 4-0으로 승리하며 이번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김용의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이 좋고 타격감도 좋아서 잘 맞고 있는데, 승리해서 개인적으로 더 기쁘다. 지금 가지고 있는 배팅 감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타격코치님과도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최근의 맹타 비결을 밝혔다.
이어 "도루나 팀배팅에서도 코칭 스태프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잘 맞아떨어져서 흡족하다"고 말했다. 김용의는 적절히 팀 배팅을 하면서도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도루도 이번 시즌 5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켜 팀 공헌도가 높다.
범타 없이 3안타를 몰아친 김용의는 시즌 타율을 .404까지 끌어올렸다. 우타자인 문선재와 플래툰으로 기용되어 아직 규정타석에는 약간 모자라지만,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규정타석에만 진입하면 선두권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28일 경기까지 치른 김용의의 타율은 27일 경기까지 타격 1위이던 배영섭(삼성)의 타율(.394)을 상회한다.
[김용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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