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한화가 SK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최진행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 이틀간 SK에게 당한 패배를 갚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5승 16패. 반면 SK는 접전 속에 고개를 떨구며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9승 12패.
승부는 9회 갈렸다. 한화는 4-4로 맞선 9회초 공격에서 1사 이후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최진행이 SK 조조 레이예스의 7구째를 때려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태균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며 5-4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9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기선제압 역시 한화가 성공했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1사 이후 한상훈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진행과 김경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SK는 홈런 한 방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1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SK는 2회 또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번에는 달랐다. 최정이 김혁민의 14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날린 것. 최정은 26일에 이어 이틀만에 또 다시 만루포를 때렸다.
하지만 한화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2사 만루에서 정현석의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4회 한상훈의 좌중간 2루타로 4-4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전까지 홈런없이 시즌 타율 .209에 머물던 최진행은 이날 결승타 한 방으로 모처럼 기대에 부응했다.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한상훈과 김경연도 멀티히트로 제 몫을 해냈으며 김태균은 볼넷 4개를 얻는 등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8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송창식은 시즌 첫 승(1패 4세이브)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SK는 레이예스까지 불펜으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7회부터 등판한 레이예스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3승)를 안았다. 최정은 3연전에서 두 번째 만루홈런을 때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최진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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