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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희 정범식 민규동)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무서운 이야기2' 티저 예고편은 사후세계를 상징하는 코드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작은 성준과 이수혁이 가파른 절벽 위 고립된 상황이다. 이들은 추위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초코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정과 생존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어 어두운 복도를 걸어가는 박 부장(박성웅)과 이세영(이세영)의 뒷모습, 그리고 거미 반지를 낀 이세영의 손이 미해결 사건 파일을 낚아채는 장면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새벽 4시 44분 44초를 가리키는 타이머는 극심한 불안감을 조성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 7층, 2층, 6층, 3층, 5층, 4층, 그리고 8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그리고 고경표를 잡아당기는 정체 모를 손과 김지원의 소름돋는 눈빛은 강렬한 공포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어두운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걷는 백진희, 김슬기, 정인선의 뒤로 엄습하는 검은 그림자와 도로 위의 '위험! 사망사고 다발지역'이라는 팻말은 그들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예고한다.
부들부들 떨며 어딘가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성준의 흔들리는 눈빛이 벗어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전하는 티저 예고편은 '죽으면 끝날 것 같아…?'라는 오싹한 카피가 공포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는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이 그려낸 4인 4색의 공포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무서운 이야기2' 티저 예고편. 사진 = 티저 예고편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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