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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영화 '전국노래자랑' 주역들의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활용법이 화제다.
28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주인공 배우 김인권, 류현경과 제작자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고정하기 위해 나왔다", "이제 영화 얘기 이게 끝이에요?"라는 등의 돌직구 발언으로 밉지 않은 영화홍보 방식을 시도했다.
게스트의 출연은 영화홍보를 목적으로 했지만 이들은 '런닝맨'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했다. 이경규, 김인권, 류현경과 '런닝맨' 멤버들은 때밀이 수건을 이용한 허리씨름, 삶은 달결과 날 달걀을 구분하는 게임, 피구 등을 진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아 솔직한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말미 '런닝맨' 노래자랑 역시 단순한 영화홍보로 비춰질 수 있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즐기는 게스트들의 진솔한 참여가 오히려 '런닝맨'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시철률 1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 황금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유지했다.
['런닝맨'에 출연한 '전국노래자랑' 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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