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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이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김예원은 29일 방송된 '일말의 순정'에서 정우성(김태훈)을 짝사랑하는 체육교생 김예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예원은 정우성에 첫 눈에 반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돌며 마음을 표현했다. 아침마다 그의 책상을 닦고 그의 차를 세차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정우성은 김예원의 모습에 "그만해라.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나무랐다.
김예원은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지만 정우성은 "고등학생이냐. 나를 얼마나 봤다고 좋아하고 말고 하느냐"며 못마땅해했다.
정우성은 "내가 좋아한다고 내 감정 상대방에게 퍼붓는거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나 애도 있다. 그 애가 이 학교 학생이다. 나 애아빠다"라며 김예원의 마음을 짓밟았다.
이를 들은 김예원은 말없이 돌아섰고 이후 체육 수업 중 눈물을 흘려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일말의 순정'에 카메오로 출연한 김예원. 사진 = KBS 2TV '일말의 순정'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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