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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해숙이 과거 사업실패를 고백했다.
김해숙은 2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뷔페사업 으로 진 빚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그는 "장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어디에 구멍이 나는 지 잘 몰랐다. 주말이 되면 매상이 오르니까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임대료가 밀리기 시작했다. 빚을 지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접었어야 하는데 계속 잘 되겠지 생각하다 빚이 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이자를 막기 위해서 돈을 빌리게 됐고 사채까지 썼다. 방송을 1년 동안 안 하고 거기에 매달리기까지 했다"며 "내가 사업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변해있었다. 사업을 그만두지 않으면 나까지 잃어버리겠다고 생각해서 사업을 접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사업으로 집 두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 날렸다. 전철 타고 다니면서 방송국 식비가 1500원이었는데 동전을 모아서 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사업실패를 고백한 김해숙.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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