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대학시절, 문제아들 과외해 등록금 벌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인권이 대학시절 고등학교 '싸움 짱' 학생의 과외를 맡아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김인권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 출연해 학교 '싸움 짱'이었던 학생의 과외를 맡으면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인권은 "대학교 때 소위 문제아들 과외만 전문적으로 맡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며 "동네에 나보다 두세 살 어린, '싸움 짱'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님이 사람을 만들어 달라며 나에게 영어, 수학 과외를 맡겼다"고 전했다.

이어 김인권은 "열심히 가르쳤지만 그 학생은 계속 삐뚤어져 나가기만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엎드려 뻗쳐를 시킨 후 그 집에 있던 하키 스틱으로 때렸다"며 "하지만 그 후에도 그 학생은 나아지는 게 없었고, 과외 하러 집에 갈 때마다 집에 없었다. 결국 나는 잘리고 '싸움 짱' 학생과도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인권의 좌충우돌 과외 수업기는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과거 과외 경험을 밝힌 김인권.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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