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부성철 PD "'악녀' 장희빈, 탄생 스토리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이 장희빈의 탄생 스토리를 다루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장옥정'은 29일 밤 방송된 7회분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1회부터 6회까지 옥정(김태희)과 이순(유아인)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면 7회부터는 장옥정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대해 부성철 감독은 "7회부터 장희빈의 본격적인 탄생 스토리가 시작된다. 원작소설에서도 조 대비의 소개로 숙종과 장희빈이 만나는 사건이 스토리의 전환점이 된다"며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새로운 해석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부 감독은 이어 "지금까지 장희빈이 '표독스럽다'는 결과만을 보여줬다면, 옥정에게 처해진 역사적인 환경을 보여주며 왜 '악녀' 장희빈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개연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방송된 '장옥정'은 시청률 8.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분 7.5%보다 0.7%P 상승했다. 장옥정의 입궁과 임금 이순과의 로맨스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장옥정' 8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옥정' 김태희-유아인.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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