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비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1일 텐허 스타디움서 치른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서 광저우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4무(승점10점)를 기록한 전북은 우라와 레즈(일본,승점10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서 1승1무로 앞서며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16강서 H조 1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이동국, 에닝요, 이승기, 김정우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이에 맞선 광저우도 바리오스, 콘카 등을 내세워 전북을 공략했다.
경기는 다소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중점을 두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북은 시간이 지나면서 공격의 강도를 높여갔다. 하지만 광저우 수비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후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이 유력했던 전북은 이규로, 정인환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미 조1위로 16강을 확정지은 광저우도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우라와는 같은 날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을 1-0으로 제압했지만 전북이 광저우와 비기며 조3위로 처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