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화이'가 약 5개월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화이'의 배급사 쇼박스는 2일 "'화이'가 지난 4월 25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와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냉혹한 대장 아버지 석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진구가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이 지닌 각자의 기술과 장점을 배우며 자라난 17세 소년이자 상황에 순응하고 지내던 중 진실을 마주한 순간 변화를 맞게 되는 화이, 김윤석이 싸늘하고 차가운 카리스마의 대장 석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또 조진웅이 순박한 성격의 기태, 장현성이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이성적 범죄자 진성, 김성균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냉혈한 동범, 박해준이 과묵한 성격의 저격수 범수 역을 맡아 김윤석과 함께 여진구를 키운 범죄자 아버지들로 분했다.
메가폰을 잡은 장준환 감독은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기존 영화의 틀을 깬 신선함과 예측불허의 반전, 풍자로 충무로를 놀라게 한 인물로 대종상,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 국내의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이'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화이'의 박해준,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김윤석, 장준환 감독, 여진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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