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개그우먼 오현경이 20대 시절의 오현경 역할을 맡는다?
케이블 채널 tvN ‘우와한 녀’ 제작진은 2일 밤 11시 방송되는 3화에서 ‘40대 조아라’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20대 조아라’ 역할로 개그맨 오나미가 깜짝 등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화에서는 이복동생이자 특종전문기자 현상범(조한철)이 조아라(오현경)와 공정한(박성웅) 부부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조아라의 집에서 당분간 신세를 지겠다며 짐을 싸 들고 와 두 부부에게 앞으로 닥칠 위기를 예고한 바 있다.
3화 방송에서 조아라는 남자 애인이 있는 남편과 문제아 아들, 거짓 임신 등 쇼윈도 생활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현상범을 내쫓기 위한 묘책으로 한동안 인연을 끊고 지낸 아버지를 찾아 나설 예정.
조아라가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러 안동 한옥저택을 찾아가는 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리는 회상신이 등장하는데, 이때 오나미가 20대 조아라로 열연을 펼친다. 20대 조아라 역의 오나미는 한복을 입고 뭔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CJ E&M의 배종병 CP는 “오나미씨가 등장하는 과거 회상신은 조아라(오현경)가 박색인 얼굴로 아버지 품안에서 살다가 독립을 결심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오나미씨가 재미있는 드라마 설정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해줬고, 극중 자신을 과보호하던 아버지를 원망하는 복잡한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줘 좋은 신이 나왔다”고 전했다.
[‘우와한 녀’에 출연한 오나미.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