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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영화 '해운대'를 언급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영상 상영 및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해운대'를 봤다"고 말했다.
이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한국 재난 영화를 어제 봤다. '해운대'였다.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운 영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재난 영화를 만든다면 무엇을 소재로 하겠느냐"는 질문에 "사실 한동안 재난영화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후속작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다시 재난 영화를 만들게 된다면 그때 한국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으로 지난 2009년 '2012' 한국 개봉 당시 처음으로 내한한 바 있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백악관이 공격당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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