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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3주째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25)가 KB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2일 "박인비가 KB금융그룹(KB국민은행)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오는 3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KB국민은행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작년 LPGA 상금왕,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박인비는 통산 LPGA 6승, JLPGA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벌써 LPGA 3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KB금융그룹 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금융회사를 지향하는 KB금융그룹은 현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 선수를 후원함으로써 최고의 금융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며 "후원금액은 상호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서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부터 박인비 선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박인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KB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하고 든든한 금융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박인비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와 최고의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날개를 단 것 같이 기쁘다"며 "그룹이미지에 걸맞은 세계최고의 골프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인비. 사진 = IB스포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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