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수원 수문장 정성룡(28)이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이천수(32·인천)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정성룡은 2일 오후 화성에 위치한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기를 하겠다. 인천전은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것이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인천과의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수원은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0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승점 16점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은 골득실서 뒤진 3위에 올라있다.
정성룡은 인천의 전담키커인 이천수를 잘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워낙 프리킥이 좋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수비수들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수원 1군 선수단과 유소년팀 간의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정성룡은 “개인적으로 이운재, 김병지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도 배우고 있다. 선수생활이 끝날 때까지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성룡. 사진 = 수원 블루윙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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