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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임성민이 미국 시댁에서 겪은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성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 출연해 '5월의 돈봉투'를 주제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지출되는 비용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교수 마이클 엉거와 결혼한 임성민은 이날 "시댁이 미국이다보니 1년에 한 두번 정도 방문한다. 가끔 가니까 일도 안 시키고 공주대접을 해준다"고 소개했다.
임성민은 이어 "하지만 나름의 고충도 있다"며 "시댁에 가면 아침부터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그날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며 영어로 토론을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정찬우는 "주로 어떤 내용의 토론을 하느냐"고 물었고, 임성민은 "내가 한국 며느리라 그런지 북핵 문제나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에 대해 토론하고 나에게 의견을 물어본다. 정말 영어캠프에라도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성민 외에 정영숙, 김창숙, 김지선, 안연홍, 윤영미, 노유정 등이 함께 출연했다. 방송은 2일 밤 11시.
[마이클 엉거 교수(왼쪽)와 임성민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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