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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스포츠 팬인 장애인들을 위한 자막 방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케이블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스포츠는 "국내 스포츠 채널 최초로 장애인 자막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S N 스포츠는 지난 1일 2013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으로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제작하는 주요 'LIVE 스포츠' 경기에 자막 방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로써 스포츠경기의 음성 및 음향을 화면에 문자로 전달할 수 있게 돼 청각장애인들 역시 스포츠의 박진감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KBS N 스포츠는 "그동안 아마추어 스포츠,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해왔으며 이번 장애인 자막 방송도 공영방송의 자회사로써 공익적 책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전 케이블 채널에서 유일하게 LIVE 스포츠 중계에 자막 방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시청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 = 프로야구 경기 장면]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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