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이 드디어 1군으로 돌아온다.
KIA 선동열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의 1군 컴백을 알렸다. 선 감독은 "윤석민은 2군에서 더 던지게 하려고 했는데, 몸에 이상이 전혀 없다고 해 내일(3일) 등록해서 1군에서 중간계투로 던지게 한 뒤 선발로 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선 감독의 말대로 KIA는 3일부터 열리는 목동 넥센전부터 윤석민을 불러들여 1군 불펜에서 활용한 뒤, 추후 선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현재 헨리 소사, 서재응, 김진우, 양현종, 임준섭으로 이루어진 선발진은 윤석민이 바로 합류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버티고 있다.
선 감독은 이와 함께 "(윤석민이)오늘도 롱토스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라는 말로 윤석민의 현재 상태까지 전했다. 윤석민은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인 지난달 30일 서산 한화전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편 윤석민이 돌아와 선발진에 안착하더라도 KIA는 6선발을 활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선 감독은 윤석민이 돌아올 경우 좌완 임준섭을 불펜으로 돌리겠다는 뜻을 시즌 초부터 드러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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