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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단체가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종목 육성에 뜻을 모았다.
문체부는 2일 "4대 프로단체는 지원받고 있는 주최단체지원금 중 해외수익금의 40%인 연 200여억원을 한국스포츠 발전을 위해 스포츠의 근간이 되나 재정상태가 열악한 기초종목 등에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단체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발행대상이 되는 운동경기를 주최하는 단체를 말한다. 주최단체지원금은 체육진흥투표권의 국내 발행분과 해외 발행분이 각 35%, 65% 수준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지원되는 금액을 기초종목 육성은 물론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방지 관련 사업, 관중과 수익성에 편차가 큰 프로종목 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개발 및 시행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또 종목별로 육성되던 지도자, 심판 양성·교육 등에 공동으로 투자해 미래의 스포츠 인재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문체부와 프로단체가 아마, 프로 종목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뜻을 모아 수립,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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