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김수현·박기웅·이현우, 달동네에 모인 이유는? [동영상]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인 예고편에는 주인공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있다.

하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남한으로 단독 출정하게 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김수현). 비장한 각오와 달리 그가 맡은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남한 출정과 동시에 바보 동구가 된 그는 동네 꼬마들에게 맞고 구르며 동네 바보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 바보 임무에서도 최정예 스파이 다운 열정과 재능을 보여준다.

"남조선 아새끼들에게 인민의 록을 보여주겠다"고 외치는 해랑(박기웅)과 수줍음 많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해진(이현우) 역시 사실은 류환 못지 않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파이로 각각에게 내려진 남파임무를 수행중이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이 남한의 달동네에 모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은밀하게 잠입해 위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세 사람, 전설이 돼야만 돌아갈 수 있는 이들에게 앞으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동구에서 다시 최정예 스파이 류환으로 변신한 김수현과 감춰뒀던 액션신도 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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