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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신애라가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 특별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못난이 주의보' 제작사 신영이엔씨 측에 따르면 신애라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못난이 주의보'에서 재혼한 남편 공상만(안내상)의 아들 공준수(임주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돌보는 진선혜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신애라의 이번 출연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이후 2년만의 안방 복귀다. 신애라는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임에도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대를 얻고자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극 중 진선혜는 "넌 내 아들이고, 우린 가족이다. 가족은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짧았지만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받은 공준수는 선혜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피 한방을 섞이지 않은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못난이'가 된다.
신애라는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어머니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개 입양 사실을 평소에도 당당히 밝힌 그녀는 아들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진선혜 역할에 단번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신애라가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여 사실 많이 놀랐다. 그런데 실제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로도 이런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는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진선혜는 죽기 직전 가족의 사랑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진선혜는 '못난이 주의보'의 상징이자 기둥과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애라가 특별출연하는 휴머니즘 가족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20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출연하는 신애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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