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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이제는 미스김의 맨손 체조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어록에 이어 이번에는 독특한 맨손체조가 온라인 상에서 별도의 동영상으로 편집,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에 따르면 학교와 직장 등에서 미스김 체조를 재미삼아 따라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목격된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미스김의 맨손체조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미스김이 맨손 체조로 몸을 푸는 운동을 부르는 말이다. 독특하고 이상해 보이지만 한 번 보고 나면 쉽사리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특징. 특별한 기운을 품고 있는 것 같은 미스김의 맨손체조는 와이장 지원부 고정도 과장, 정주리, 계경우도 따라잡기에 나섰다.
미스김은 하루도 빠짐없이 사무실 안에서 요란하게 맨손체조를 실시한다. 일련의 몸동작은 하나같이 민망하다. 양 팔을 쭉 뻗은 상태로 골반을 마구 돌리는 동작부터 양 팔을 옆구리께로 끌어당기면서 배를 튕겨내는 통 아저씨 춤 변형 동작 등 도저히 따라해 볼 엄두가 안 나는 동작이다.
하지만 미스김은 주위 시선을 전혀 아랑곳 않는다.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며 더욱 뻔뻔하게 체조하고 장소도 불문이다. 동작과 순서도 종잡을 수 없는 자유형식의 체조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미스김 맨손체조는 100% 배우 김혜수의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것. 당초 미스김 체조 매뉴얼을 따로 만들어보려 했지만 김혜수 본인도 예측할 수 없어 늘 새로운 맨손체조가 생겨난다.
어록에 이어 맨손체조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김의 이야기가 그려질 '직장의 신'은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맨손체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김 김혜수. 사진 = KBS미디어/MI In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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