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1군에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에이스 윤석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좌완 중간계투인 진해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윤석민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이후 어깨 근육통으로 인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린 윤석민은 4월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 전망을 밝혔다.
드디어 시즌 첫 1군 등록. 복귀전은 중간계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선동열 감독이 복귀 등판은 선발보다는 중간이 될 것으로 언급했기 때문.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시기에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며 "경기 전 불펜 피칭 이후 투수코치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KIA는 윤석민까지 1군에 등록되며 더욱 강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엔트리에서 말소된 진해수는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88로 부진한 끝에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KIA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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