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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지난 4일 경기도 부천 소재 세종병원을 방문해 구단이 함께 하는 ‘사랑나눔 하트행사’를 통해 무료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사랑나눔 하트행사’는 SK 농구단이 세종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팀 성적에 따라 정규리그 10승당 1명, 라운드당 7승 시 1명에 대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SK나이츠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으로 높은 성적을 거둬, 예년에 비해 2~3배 많은 12명의 환자에게 수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SK 농구단 전희철∙허남영 코치와 함께 정규리그 MVP 김선형∙신인상 최부경을 비롯, 변기훈∙정성수 등이 참석했다.
세종병원을 방문한 SK 코치 및 선수들은 ‘사랑나눔 하트행사’를 통해 무료 심장수술을 받게 된 김지연(가명, 14세), 이윤지(가명, 4세) 환자와 가족을 만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선형은 "올 시즌은 팀 성적도 우수하고, 개인적으로도 MVP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코트 위에서 뛰어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료 심장수술 수혜자 모집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 ‘T-together(ttogether.sktelecom.com)’에서 사연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된 사연 중 환자의 응급 여부와 경제형편을 고려해 수혜자가 최종 선정된다.
한편, ‘T-together’는 SK나이츠 ‘사랑나눔 하트행사’ 수혜자 모집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국내 최초 모바일 자원봉사 플랫폼인 ‘WithU’를 지난 1월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SK 나이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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