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임준섭 상대 투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말에 홈런을 때려냈다. 팀의 4번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팀이 KIA와 0-0으로 맞서고 있던 1회말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선취점을 선물했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좌완 임준섭을 맞아 펜스를 넘겼다. 볼카운트 2B-1S에서 박병호가 밀어때린 임준섭의 4구째 체인지업(120km)은 목동구장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비거리 120m)이 됐다. 자신의 시즌 7호를 기록한 박병호는 최정(SK), 이성열(넥센)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한편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KIA에 2-0으로 앞서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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